[더뉴스-더인터뷰] 문대통령-아베 정상회담...관계 복원 주목 / YTN

2019-12-24 14

■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신범철 / 아산정책연구원 센터장, 양기호 / 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를 잇따라 만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잠시 뒤 한일 정상회담도 열립니다. 냉각기가 지속되고 있는 한일 양국 관계 개선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양기호 성공회대 일본학과 교수 자리하셨습니다.

오늘 한중일 3자 회담이 열렸고요. 정상회담이 열렸고. 아까 공동 언론 발표가 있었어요. 3국 정상이 순차적으로 발표를 했는데 큰 틀에서의 3국 협력 강화를 포함하는 그런 내용을 넘어서 주목할 만한 내용이 있었습니까?

[신범철]
말씀하신 것처럼 한중일 3국 협력은 사실은 인적 교류라든가 물적 교류, 사회적 교류 그런 차원에서 3국 간에 협력을 촉진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고 그런 내용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그런데 이번과 같은 경우에는 북한 문제가 민감하다 보니까 한반도 평화 이슈가 들어간 거죠. 그래서 한반도 평화는 한중일 3국 모두의 이해에 부합한다. 그렇기 때문에 북미 대화가 잘 진행돼서 이 문제가 잘 풀리기를 바라는 기원이 담겼다는 게 이번 한중일 정상회담의 특징이다. 그 밖의 사안은 사실은 좀 아쉽기는 하지만 매년 반복되는 거기 때문에 그런 틀을 유지했다고 볼 수 있고요. 올해 특징이 이렇게 한반도 문제가 들어간 것이 조금 새롭고 또 오히려 강조점이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의미 있게 보신 부분이 있었습니까?

[양기호]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또 대통령께서도 동북아 한중일 3국간 경제 협력을 매우 중시하셨는데요. 이번에 자유무역의 질서가 중요하다는 언급이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서 적어도 한중일 간의 경제적 협력, 자유무역, 무차별적이고 공정한 그런 무역 관행 이런 것들이 다시 한 번 재천명되었다는 점에서는 우리의 입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아까 공동 언론 발표하는 걸 보니까 리커창 총리가 어제까지는 중국 정상들이 양국 간에 문화 협력 교류에 대해서는 얘기하면서도 관광 분야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는데 관광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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